0

글로벌 선박 몸값 고공행진…K-조선 수익성 기대

26.05.08.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전 세계 선박 발주 시장의 '선박 몸값'을 나타내는 신조선가 지수(Newbuilding Price Index)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가격이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HD현대중공업[329180], 한화오션[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 국내 주요 조선사들의 수익성 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신조선가 지수는 전월보다 1.34%포인트 상승한 183.41을 기록했다. 신조선가 지수는 새로 건조하는 선박의 가격을 지수화한 수치다. 지수가 높을수록 조선사가 배를 더 비싼 가격에 수주할 수 있다는 의미다. 5년 전과 비교하면 37% 급등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인포그래픽]

우리나라 조선사들이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고부가 선종의 가격 상승세가 뚜렷했다. 선종별 선가를 살펴보면 LNG운반선은 2억4천850만달러를 나타냈다. 초대형 유조선(VLCC)은 1억3천5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2억6천5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러한 선가 상승은 국내 조선 빅3 수익성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649만CGT(204척)로 전월 대비 29%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1% 늘어난 수치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105만CGT(33척)를 수주하며 1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은 437만CGT(156척, 67%)를 가져가며 물량 공세를 이어갔다.

올해 1~4월 누계 수주는 2천607만CGT(839척)로 전년 동기 1천818만CGT 대비 43% 급증했다. 이 기간 한국은 473만CGT(123척)를 수주해 전년 동기보다 실적이 31% 개선됐다.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천852만CGT(624척)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수주량을 확보했다.

4월 말 전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보다 112만CGT 증가한 1억9천418만CGT다. 이 중 한국의 수주 잔량은 3천702만CGT로 19%를 차지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이재헌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