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모험자본 협의체에서 '지역 투자 우수사례'로 꼽히며 주목받은 하나증권이 부산에 이어 전북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종합투자사업자가 가진 모험자본 의무 이행을 넘어 잠재력 있는 지역 기업을 선점해 향후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등 고부가가치 IB딜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하나증권은 8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올 하반기 조성될 '전북벤처 혁신투자조합 3호'에 대한 자금 출자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 스타트업 직접 투자 및 조합 출자, IPO 컨설팅, M&A 자문 등 기업 성장 단계별 금융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 스타트업을 초기 단계에서 발굴해 기업 생애 주기별 파트너사가 되겠다는 복안이다.
하나증권은 이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업으로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 7일 금융당국 주재로 열린 모험자본 역량강화 협의체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이번 협약은 전북 지역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부터 후속 투자, 자본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성장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투자와 기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 과정에 함께하며 전북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7개 종투사의 모험자본 공급액은 총 9조9천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5.7% 증가한 수치다.
특히 발행어음 및 IMA 조달액 대비 모험자본 공급 비율은 평균 17.3%를 기록하며 올해 의무 비율인 10%를 상회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jwchoi2@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