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CJ CGV]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CJ CGV[079160]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72% 개선된 영업이익을 거뒀다.
회사는 기술 특별관 4D PLEX의 글로벌 확장과 자회사 올리브네트웍스의 AX(AI 전환) 사업 확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등에 따른 국내 영화시장 회복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CJ CGV[07916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5천734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 늘고 영업이익은 172.4%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254억 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손실 폭을 메웠다.
◇4D PLEX·올리브네트웍스 성장…'왕사남' 중심 국내 시장 회복
CJ 4DPLEX는 매출 28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개선된 8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빅딜 중심의 SCREENX·4DX 기술 특별관 확산과 '아바타 불과 재' 등 콘텐츠 흥행, 공연 실황 오리지널 콘텐츠 성과가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2천118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기록했다.
AX 사업 확대와 전자결제대행(PG)·기프트카드 등 서비스 플랫폼 성장, 원가 효율화 기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이끌었다.
극장사업 부문에서도 해외 시장 회복과 운영 효율화 성과가 이어졌다.
베트남에서는 매출 788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이 8.1% 증가한 186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
중국에서는 매출 662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개봉한 '너자2' 흥행에 따른 기저 효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선제적 사업 구조 개선에 따라 흑자를 유지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로컬영화 및 할리우드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매출은 27.5% 증가한 491억 원, 영업이익은 3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국내에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한 1천754억 원을,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244억 원 개선된 66억 원을 기록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으로 극장 관람객이 확대되며 지난 3월에는 월별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K극장 경쟁력으로 2분기 이후도 성장세 이어갈 것
회사는 2분기 이후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CJ 4DPLEX에서는 '슈퍼 마리오 갤럭시', '마이클' 등 할리우드 콘텐츠 라인업 강화와 글로벌 특별관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는 푸드·리테일테크 분야 자원관리시스템(ERP) 구축 및 AI 네이티브(Native) 기술 기반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AI 물류·팩토리, 시각특수효과(VFX) 스튜디오 등 스마트 스페이스 사업도 가속화한다.
베트남에서는 콘텐츠 제작·투자·배급 및 광고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 극대화에 나서고, 인도네시아에서는 SCREENX PLF(Premium large Format) 등 기술특별관 확대와 ONLY 콘텐츠 확보 등에 나선다.
중국에서는 여름 성수기 로컬 대작 개봉에 맞춰 시장 회복이 기대되고 있는데, 고정비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튀르키예에서는 로컬 콘텐츠 투자 확대와 고정비 효율화 노력을 지속해나간다.
국내에서는 이달부터 시작되는 정부 영화관람 할인 지원 정책과 '군체', '호프' 등 한국영화 기대작 및 하반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 효과를 바탕으로 실적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다.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SCREENX와 4DX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K-극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CJ CGV 주가는 전일 대비 3.63% 증가한 4천990원에 장을 마쳤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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