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동원그룹 사업 지주회사인 동원산업[006040]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신고했다.
동원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2조5천300억원, 영업이익 1천46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17.1% 증가했다.
동원산업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3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동원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4천645억원, 영업이익 1천303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동원산업은 고환율과 글로벌 원자재 수급 불안, 내수 침체 등으로 수산·식품부문 계열사가 고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포장재·물류 계열사 등 기업 간 거래(B2B) 부문의 수출 증가와 신규 수주 확대로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식품부문 계열사인 동원F&B는 온라인 경로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액이 소폭 성장했다. 하지만 고환율과 원가 부담, 원자재 수급 불안, 오프라인 경로의 경쟁 심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6% 이상 감소했다.
B2B 식자재 유통기업 동원홈푸드는 조미식품·식자재·급식서비스·축산물 유통 등 전 사업에서 고르게 성적을 냈다. 식자재·축산물 유통사업은 신규 거래처 확대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조미사업은 B2B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포장·소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014820]는 고환율,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도 연포장재, 식품캔 등 고부가가치 중심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0.3% 증가한 3천378억원,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130억원이다.
물류 계열사인 동원로엑스와 건설 계열사 동원건설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신규 물량 유치와 공사 수주를 통해 매출이 증가했다. 운송 효율화와 우량 사업지 중심의 선별 수주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향후 동원그룹은 수산·식품·소재·물류로 이어지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내실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동원산업 주가는 전장 대비 4.27% 오른 3만9천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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