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고용 서프라이즈'에도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월 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이 예상치의 약 두 배에 달했으나 파트타임 고용이 급증하는 등 세부 항목에서 뒤엉킨 흐름이 나타난 점은 우려 요인으로 지목됐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8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17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20bp 하락한 4.36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60bp 하락한 3.883%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90bp 내린 4.950%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47.4bp에서 47.8bp로 소폭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1만5천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6만2천명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실업률도 4.3%로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국채시장은 깜짝 고용 증가에도 오히려 금리하락으로 반응했다. 비농업 고용지표가 발표된 후 급등락 뒤 국채금리는 전반적으로 하방으로 방향을 잡았다.
4월 수치 정도로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 통상 견고한 성장이 예상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도 낮아진다. 이는 국채금리에 상방 압력을 넣는 재료다.
다만 고용의 질은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다.
경제적 이유로 파트타임 고용이 4월에 약 45만명이나 증가하며 494만2천명까지 늘어난 것은 고용이 그만큼 불안해졌다는 의미다. 파트타임 고용은 작년 12월 534만1천개로 최근 6개월 사이 정점을 찍은 뒤 2월까지 내려가는 추세였으나 3월에 10만명 증가한 데 이어 4월에는 증가 속도가 더 가팔라졌다.
캐피털닷컴의 다니엘라 해손 선임 시장 분석가는 "고용은 표면적으론 예상보다 강했지만 세부 사항은 더 뒤엉켜있었다"며 "시장 관점에서 혼재된 흐름은 현재 포지션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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