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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에 뜨는 현대차그룹株…보스턴다이나믹스 상장 전망은

2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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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단기간 상장 일정 확정 어려워…기대는 유효"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현대차그룹의 주요 계열사 주가가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상장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급등세를 탔다. 단기간 내에 상장 일정이 확정되지 않더라도 신사업 기대감은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상장은 현대차 그룹의 장기 전략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단기간 내에 상장 일정을 확정해 공개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최근 보스턴 다이나믹스 상장 이슈가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배경을 두고 현대차그룹이 소프트뱅크와 체결한 풋옵션(매수청구권) 행사 시한이 다가오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현대차는 2021년 6월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지분 80%를 인수하면서, 인수 시점 기준 4년(2025년 6월)과 5년(2026년 6월)이 지난 시점에 상장하지 않을 경우에 잔여 지분을 매입해주는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하 연구원은 현재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가치가 당시 1조2천억 원에서 올해 초만 해도 30조 원에서 50조 원으로 상승해 풋옵션 행사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이에 보스턴 다이나믹스 상장 추진은 풋옵션 행사 시점과 분리해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분석했다.

다만 상장 여부를 떠나 현대차그룹에 대한 로보틱스 기대감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장에서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30.0%, 현대모비스는 15.4%, 현대글로비스는 8.9% 급등했다. 현대차와 기아도 7.2%와 4.4%씩 올랐다.

하 연구원은 "상장 일정이 단기간 내에 가시화되지 않더라도, 현대차그룹이 주도하는 로보틱스 신사업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분기에 개최된 CES 2026에서는 휴머노이드 Atlas의 양산형 모델이 대중에게 공개됐고, 2분기부터는 미국 현지에 로봇 특화 학습 센터인 RMAC(Robot Metaplant Application Center) 건설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내에는 Atlas의 파일럿 라인 구축을 통한 실질적인 초기 생산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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