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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이란군이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에 동참하는 국가의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란 육군 대변인 모하마드 아크라미니아는 국영 IRN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제부터 미국의 전례를 따라 이란에 제재를 가하는 국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데 틀림없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과의 군사적 충돌로 인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지정학적 잠재력을 활용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현재 이란이 이곳에 "주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곳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은 이란과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적이 이란을 다시 공격할 경우 "놀라운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무기를 활용해 반격하겠다고 강조해다.
한편, 반관영 메흐르통신은 이란군이 이번 미국과의 전쟁에서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 통제를 위한 경량급 잠수함을 배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과 이란은 종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위한 틀을 마련하기 위해 1페이지 분량의 양해각서(MOU)를 놓고 협상 중이다. 현재 중재국들이 양측 간 합의 도출을 촉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여전히 미국의 14개 조항으로 구성된 제안에 대해 묵묵부답이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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