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머니무브와 반도체 업종 이익 개선세에 힘입어 국내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1만2천 전망까지 나왔다.
현대차증권은 11일 코스피 연말 목표가를 9,750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단으로는 1만2,000까지 단기 급등을 전망했다. 인공지능(AI) 경쟁 심화에 따른 경쟁 도태 기업이 나타나는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6,0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열어뒀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업종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17배로 최근 20년 평균 10배를 하회하고 있다"며 "기본 시나리오로 반도체 업종은 연말까지 12개월 선행 PER이 미국-이란 전쟁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3월 평균 6배를 넘어 6.25배까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과거 반도체 이익 성장 사이클이 나타났던 2013년, 2018년, 2022년의 이익 피크아웃 직전 1년간 PER 평균인 7.5배, 6.25배, 9.3배 중 최저치가 6.25배다.
김 연구원은 "강세 시나리오는 하이퍼스케일러의 내년 설비투자(CAPEX) 확대가 지속되고 이 과정에서 장기 공급계약(LTA)이 늘어나면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이익 지속 확신이 높아질 경우"라며 "미국 마이크론이 받는 12개월 선행 PER인 8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코스피 추가 강세를 위해서는 반도체 이익 지속성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반기 주목할 점은 하이퍼스케일러의 내년 CAPEX 전망치 확대 지속 여부이며, 2028년 CAPEX에 대한 언급도 중요하다"며 "AI 수요 확대와 CAPEX 증가의 선순환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이익 지속성에 대한 확신이 높아질수록, 반도체 업종의 밸류에이션 정상화와 함께 하반기 코스피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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