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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재명·정원오 듀엣, 서울 부동산 지옥의 클라이맥스"

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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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우리 선박 피격에도 '입꾹닫'…밤 12시에 부동산 SNS만"

최고위 발언하는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1 eastse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의 부동산 지옥을 끝내는 선거"라며 "이재명·정원오 듀엣이 출범한다면 그날이 서울 부동산 지옥의 클라이맥스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간밤 올린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정부가 토지거래허가 구역 내에서 세를 낀 비거주 1주택자의 주택을 매수할 때에도 매수자의 실거주 의무를 유예해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이런 조치를 두고) '사실상의 갭투자 허용'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소위 '억까'(억지로 비난하는 것)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장 대표는 "이재명은 수많은 기사 중에 갭투자 허용 한 줄 찾아서 오밤중에 억까라고 SNS를 올렸다"며 "정작 수십 수백 개의 언론 기사가 지적하고 있는 매물 잠김, 전세 실종, 월세 폭등에는 아예 답이 없다"고 말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서도 "답 없기는 마찬가지"라며 "양도세 중과 폐지, 보유세 인상, 장특공(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같은 이재명의 부동산 폭정에 대해 아무리 물어도 대답을 못한다"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이재명은 본인 범죄 수사했다고 사법 살인이라고 하고 본인 비리 보도했다고 명예살인이라고 한다"며 "이런 게 바로 억까"라고 비판했다.

또 "이재명이 하고 있는 검찰 해체, 법원 파괴, 공소 취소는 사법 살인을 넘어 사법 학살"이라며 "대통령 권력으로 기자 겁박하는 것이야말로 언론에 대한 명예살인"이라고 지적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어난 HMM 소속 화물선 나무호 화재 사건은 미상 비행체의 타격에서 비롯됐다고 밝힌 정부 발표를 두고도 비판을 이어갔다.

장 대표는 정부가 외부 공격임을 공식 인정하면서도 공격 주체에 대해 예단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미 이란 국영 TV가 한국 선박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며 "때린 놈이 자백을 하는데도 맞은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CTV 영상까지 확인하고도 미상의 비행체라고 한다. 외계인 UFO 공격이라도 있었다는 건가"라며 "이 정권은 이란에 돈까지 갖다 바쳤다. 그 돈이 우리 선박을 공격한 드론으로 돌아왔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또 "이재명은 가짜 뉴스까지 들고 와서 이스라엘 공격하더니 우리 선박이 피격을 당했는데도 '입꾹닫'(입을 꾹 닫다)"이라며 "160명 우리 선원들의 안전이 위태로운 이 마당에, 밤 12시에 부동산 SNS만 올렸다"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중대한 안보 사안에 대한 대응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늑장·축소 대응"이라며 "침수나 전복이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피격 가능성을 부정하는 것은 국민 안전보다 상황 축소에 급급한 무책임한 태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피격 사건의 경위와 대응 과정을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우리 선박과 국민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안전 조치와 철수, 호송 대책 마련에 즉각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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