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상승 전환한 뒤 1,470원대 초중반까지 상단을 높였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13분 현재 전장 대비 0.90원 오른 1,47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대비 4.70원 낮은 1,466.00원에 출발한 뒤 1,465.60원에 하단을 확인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종전 제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이 "수용 불가능한 내용"이라고 밝히면서 달러인덱스는 아시아장에서 98선을 웃돌았다.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3% 넘게 상승한 배럴당 99달러대에 거래됐다.
이와 달리 국내 주식시장은 반도체·AI 랠리에 강세를 보였다.
오전 9시29분께는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3거래일 만에 다시 발동됐다. 사이드카 해제 후 코스피는 7,800선을 웃돌며 4%대 강세를 이어갔다.
다만,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8천억원 넘는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커스터디 달러 매수세가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달러-엔 환율도 157엔대로 오르자, 달러-원은 장중 하락분을 모두 반납한 뒤 1,474.30원까지 상승했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중동 관련 소식이 나올 때마다 시장이 특별한 방향 없이 움직이는 것 같다"며 "달러-엔이 바닥을 다진 뒤 재차 157엔대로 오르면서 원화도 약세 압력을 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엔화 약세에 이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2조원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상승 장으로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에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4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8% 상승과 직전치인 1.0% 상승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이날 밤에는 미국 4월 기존주택판매 및 4월 컨퍼런스보드(CB) 고용동향지수가 공개된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35위안(0.05%) 내려간 6.8467위안에 고시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약 5천300계약 순매도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 거래량은 약 68억달러로 집계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400엔 오른 157.05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98달러 하락한 1.17638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전장보다 1.77원 내린 100엔당 937.47원, 위안-원 환율은 0.40원 오른 216.74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920위안으로 하락했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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