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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찾은 장동혁, 與김상욱에 "함께 탄 배 불 지르고 도망"

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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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배신한 대가, 반드시 표로 보여 달라"

장동혁 대표, 울산선대위 발대식 참석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울산시 남구 울산시당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울산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두 주먹을 쥐며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6.5.11 yongtae@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을 찾아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후보와 김태규 울산 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김상욱 의원을 두고는 "배신자"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장동혁 대표는 11일 울산 남구 울산시당에서 열린 울산선거대책위 발대식 및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김두겸 후보에 대해 "아무리 어려워도 국민의힘과 함께 울산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곧바로 김상욱 후보를 겨냥해 "바람이 불고 파도가 세게 친다고 함께 타고 있던 배에 불 지르고 혼자 구명보트 타고 도망간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이 울산 시민을 책임질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에 국민의힘이 확실히 승리해 자신을 뽑아준 시민을 배신한 대가가 어떤 것인지 반드시 표로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는 울산의 미래와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선거"라며 "이재명 재판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고, 이재명이 감옥에 갈 수 있도록 하려면 울산에서 여러분이 반드시 승리를 만들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사람은 자기의 근본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자기를 뽑아준 주민들과 키워준 정당에 그냥 침만 뱉는 게 아니라 고춧가루를 뿌리는 배신주의 행태를 여러분이 용납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용납하는 건 울산 시민의 자존심에 먹칠하는 것"이라고 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김상욱 후보가) 요즘 방검복을 입고 다닌다고 한다"며 "울산 사람들이 칼을 들고 다니나. 도대체 울산 시민을 어떻게 보고 이런 짓을 하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두겸 후보는 울산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는데, 어떻게 그런 후보가 나와서 김 후보와 선거하겠다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울산 남구을이 지역구인 김기현 의원도 "비단길만 걸으면서 낙하산 타고 와서 공짜로 다 차지해놓고, 감히 당을 폄훼하고 침을 뱉는 자들을 용납할 수 없다"며 "시민과 유권자를 속인 사기꾼들이 다시 울산에 발붙일 수 없다는 진짜 공정과 정의를 세울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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