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 그룹(NYS:CRCL)이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아크(Arc)' 구축을 위해 블랙록 등으로부터 2억2천200만 달러(약 3천2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단순한 코인 발행사를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11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서클은 새롭게 선보이는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 아크의 네이티브 토큰 사전 판매(presale)를 마무리했다.
이번 조달을 통해 아크 네트워크의 완전 희석 가치(fully diluted valuation)는 3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의 크립토 부문이 7천500만 달러를 투자하며 라운드를 주도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NYS:BLK)과 사모펀드 운용사 아폴로 펀드,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인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ICE) 등 전통 금융 시장의 거물급 기관들이 이름을 올렸다.
SBI 그룹과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 스탠다드차타드 벤처스, 아크 인베스트 등 약 10여 곳의 글로벌 금융사 및 투자 기관이 참여해 아크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방증했다.
한편, 서클은 1분기에 21센트의 주당 순이익(EPS)을 올려 시장 예상치보다 3센트 높았다.
반면, 매출은 6억9천400만달러에 그쳐 시장 전망치인 7억2천200만달러를 밑돌았다.
서클 주가는 전날보다 18.09달러(15.91%) 오른 131.7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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