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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 홀딩스, 어닝쇼크에 시간 외 3% 하락

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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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가상자산 채굴 기업 마라 홀딩스(NAS:MARA)가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하락했다.

11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마라 홀딩스는 1분기에 3.31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시장컨센서스인 1.51 달러 손실보다 훨씬 컸다.

같은 기간 매출도 1억7천460만 달러(약 2천500억 원)에 그쳐 시장 예상치인 1억8천19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마라 홀딩스의 실적 부진은 1분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요동친 데 따른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1분기에 8만7천달러 선에서 6만7천달러 선으로 약 25% 급락했으며 이로 인해 마라 홀딩스가 보유한 막대한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대규모 미실현 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변동으로 인한 손실보다 마라 홀딩스의 장기적인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 전환 계획에 관심을 두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은 기존에 구축해 둔 방대한 전력 설비와 데이터 센터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AI 시대에 걸맞은 안정적인 장기 수익원을 창출하려 시도하고 있다.

마라 홀딩스는 롱리지 에너지를 인수해 장기적인 전력 생산 능력을 내재화하고 향후 AI 및 데이터 센터 계약과 연계된 안정적인 현금 창출 기회를 찾고 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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