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카카오페이가 오는 2027년까지 사용자 1천만명이 사용하는 결제 서비스로 성장하고, 카드사를 포함한 국내 결제시장에서 탑4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상옥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페이먼트 클랜장은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미디어 세미나 페이톡(Pay Talk)에서 "사용자에게는 압도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사장님에게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며 "기존 메이저 플레이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선택받는 서비스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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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클랜장은 "결제처 측면에서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65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포함해 삼성·제로페이와의 제휴로 300만개 이상의 결제처를 확보하고 있다"며 "결제 방식이나 채널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결제 가능한 얼라이언스 QR 오더 '춘식이 QR'이 첫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실제 매장에 도입이 확정돼 보급된 곳은 약 3천개 정도"라며 "지난해 말 서비스 오픈 이후 올해 1분기 신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태로 지난 4월에는 내부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페이지도 오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깃 시장에 맞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매장에는 최대한 보급을 확대한다는 목표"며 "연초 세운 목표치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내 1만~2만 단위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전통적인 우위를 갖는 국내 신용카드사 대비 QR 결제를 확산하기 위한 전략과 관련해서는 "카드사와 대결 구도로 생각하지 않고 카드사 역시 간편결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파트너사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결제 단말기 시장에는 진출하지 않겠다는 기존 경영 전략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 클랜장은 "직접적인 단말기 보급을 통해 과도하게 투자하기보다 어디서든 결제할 수 있는 범용성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카카오페이는 현장에 이미 구축된 인프라와 상생하는 모델에 더해 사용자와 사장님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안대성 온라인 페이먼트 클랜장은 올해 추진 전략으로 플랫폼 혜택 생태계 구축,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결제 환경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안 클랜장은 "이를 통해 국내 1위 온라인 결제 서비스로 자리 잡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데이터 경쟁력을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으로 가맹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용자 결제 이력과 혜택 민감도를 분석해 가맹점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 사용자 행동 예측 모델을 통해 고객 이탈 방지 대응도 지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자체 AI 서비스 외에도 'ChatGPT for Kakao'에서 결제·송금·포인트 내역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Kanana in KakaoTalk'과 결제 MCP(Model Context Protocol) 연동도 준비 중"이라며 "'x402 재단'에 국내 핀테크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세계 최대 에이전틱 AI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도 했다.
온·오프라인 결제 시장 전략과 관련해 오승준 카카오페이 페이먼트 그룹장은 온·오프라인 어느 한쪽에 높은 비중을 두기보다 두 영역 모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로 보고 있다"며 "결제 서비스 하면 카카오페이가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인프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제공]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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