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한국과 일본, 대만 증시에서 주간 기준으로 1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고 모건스탠리가 추산했다.
12일(미국 현지 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프라임 브로커리지 팀은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지난 7일로 끝난 주간에 한국과 일본, 대만으로 유입된 헤지펀드 자금은 모든 지역과 전략을 아우르는 고객층에서 발생했으며 명목 매수(총매수) 규모 기준으로 10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대부분의 주식 매수세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이 이러한 활동의 상당 부분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구체적인 매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매수 주문은 주로 인공지능(AI) 열풍의 수혜를 받는 반도체와 하드웨어 부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스탠리는 한국과 대만, 일본에 대한 헤지펀드의 순 익스포저(투자 비중)가 자사가 데이터를 추적하기 시작한 2010년 이래 최고치로 치솟았으며 현재 전 세계 헤지펀드 포지션의 약 19%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드만삭스도 지난 3월의 급격한 매도세 이후 4월 한 달간 아시아 증시로 유입된 헤지펀드의 월간 매수 자금 규모가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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