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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부회장 "테슬라·BYD, 만만찮아…中 원가 경쟁력 앞서 있어"

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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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품질 강화가 경쟁력"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출처: 윤은별 기자 촬영]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장재훈 현대차[005380]그룹 부회장이 테슬라, BYD 등 해외 완성차와의 경쟁 심화에 대해 "만만치 않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 기업의 원가 경쟁력이 상당히 앞서있다고 언급했다.

장 부회장은 12일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테슬라·BYD 등의 공세에 대한 질문에 "만만치 않다. 사실 중국산 차량이 가진 원가 경쟁력은 상당히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가격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 사용자 경험 등까지 개선하며 승부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량 전체의 안전, 품질은 차량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고객 서비스, 전체적 고객 경험까지 다 개선하지 않으면 사실상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오히려 이런 경쟁을 통해 저희가 한 단계 더 나갈 수 있는 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공세뿐만 아니라 관세 등 산적한 대외 불확실성에는 안전과 품질을 경쟁력 삼아 대응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대외 불확실성을 극복할 전략을 묻자 장 부회장은 "근본적으로 상품의 종합 경쟁력"이라면서 "자동차가 가져야 할 근본적 품질과 안전을 지속적으로 보강하면서 원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자율주행과 전동화는 이미 보편화돼있는 기술이고, 여기서 안전과 품질을 어떻게 더 공고히 하느냐가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로봇 등의 미래 신사업 전략에 대해선 계획한 투자 집행의 속도를 언급했다.

장 부회장은 "핵심 사업의 연결성, 플랫폼의 확장성과 속도, 규모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 미국 등의 투자 내용이 정교함과 더불어 시기적으로 빨리 치고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5단계 산업훈장 중 가장 높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자동차의 날에 금탑산업훈장이 수훈 된 것은 약 20년 만에 처음이다.

장 부회장은 수상 소감으로 "플랫폼 산업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도록 상품 경쟁력이 뒷받침되는 기술 투자를 게으르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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