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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현장탐방] 동작구, 16억원 호가 형성…추가 대책 주시

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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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배기역 인근 아파트 단지

[촬영: 이효지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구축과 신축이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이 새로 들어서는 동작구 상도동 일대. 구축도 16억원대로 매매 호가를 높인 상태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직후에는 관망세가 역력했다.

12일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동작구에서 매매된 아파트는 8건으로 하루에 1건이 채 못됐다.

지난 주말 다주택자들이 보유한 매물이 막판 거래됐지만 매물이 많지 않았다.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 공인중개사 A씨는 "주말에 구청도 문을 열어놓으면서 다주택자 물건이 일부 거래됐다. 이제는 보유할 집들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3월말 2천건이 넘었던 동작구 아파트 매물은 전날 기준 1천645건으로 20.8% 줄었다.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인 데다 호가도 높아져 당분간 거래가 소강상태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재개발이 한창인 노량진 일대는 이르면 2028년부터 대단지 아파트가 준공될 예정이다.

흑석11구역을 재개발한 '흑석 써밋더힐'의 3.3㎡당 분양가는 8천500만원 수준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 3구에 맞먹는 수준이다.

구축들도 여기에 맞춰 가격대를 높였고 나홀로 단지들도 84㎡ 평형 호가가 15억원을 웃돌았다.

사당동도 다주택자 매물이 일부 정리된 뒤 추가 수요나 공급은 없는 분위기다.

이달 들어서는 사당우성3단지가 지난 5일 종전보다 3억원 저렴하게 팔렸고, 경남아너스빌1차는 가격을 약간 높여 거래됐다.

사당3동 소재 B공인 관계자는 "강남 아파트를 임대하면서 사당동에 살던 다주택자가 살던 집을 팔고 인근 전셋집으로 이주하는 손바뀜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추가 부동산 대책이 가늠하기 어려우니 집값도 유동적이다. 세무사들도 상담 전화가 빗발친다고 한다"면서 "방향은 위쪽일 듯싶다"고 덧붙였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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