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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반도체 랠리에 위험 요인

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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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과 중국의 정상 간 회담이 반도체 공급 증가 우려를 부각해 반도체 주식 랠리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1일(현지 시각) 배런스에 따르면 가브칼 리서치의 루이스-빈센트 가브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이 반도체 업종에 대해서 조심스러움을 느낄만한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간 회담을 지목했다.

두 정상은 14~15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만날 예정이다.

가브 CEO는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비축량을 보충할 필요가 있고, 시 주석은 고성능 반도체 제조 장비를 수입할 권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두말할 것도 없이 ASML의 노광장비용 희토류 계약은 향후 반도체 가격을 낮추는 길을 터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브는 중국이 시장 비중을 늘린다면 TSMC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는 가격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의 반도체 제조장비업체 ASML이 중국에 장비를 판매하는 것은 오랜 기간 금지돼왔다.

가브는 또 중동 사태 위협이 반도체 주가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중동 사태가 중동의 데이터 센터 자금 조달을 위태롭게 하고,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모든 강세장의 장애물은 같다"며 "강세장이 강해질수록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유동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주가는 최근 몇 주간 1분기 실적 발표가 인공지능(AI) 수요의 견조함을 증명하면서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000년 닷컴 버블 이후 최장기간인 25일간 상승했다

가브는 이란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희망을 투자자들이 품으면서 반도체 회사들이 주당순이익 추정치를 계속 인상하는 한 반도체 주식은 계속 오를 것이라며 반도체 낙관론의 배경도 제시했습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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