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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지난달 전문건설업계가 종합건설사에 의한 시장 잠식이 우려하며 탄원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종합건설업계가 영세 종합건설사의 생존권 확보를 호소하는 탄원서 약 70만부를 제출했다.
대한건설협회(건협)는 12일 전국 종합건설인을 대표해 '종합건설업계 생존권 수호를 위한 탄원서' 69만8천357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건설공사에 대한 건설업종 간 상호시장 진출을 전면 허용했다.
이후 전문건설업계는 10억원 미만 공사가 99% 차지하는 전문건설 시장에 종합업체가 무차별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건협은 "전문건설업계가 전문공사금액과 기한을 다시 늘려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영세한 지역 종합건설업체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도 시행 과정에서 영세 전문업계 보호라는 명분 아래 전문업체는 모든 종합공사에 진출할 수 있게 된 반면, 종합업체는 전체 전문공사의 90%가 넘는 4억3천만원 미만 공사 진출이 6년간 가로막힌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홍수 울산시회장은 이날 탄원서 제출 현장에서 "종합업체들도 98%가 중소기업이며, 작년 한 해 동안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한 종합업체가 전체의 15%에 이른다"며 "전문업체 보호가 또 연장된다면 영세 종합건설 업계는 존립의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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