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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트럼프 방중 명단서 제외 이유는

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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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출처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수행단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포함되지 않은 배경을 두고 시장 관심이 쏠린다.

12일 야후파이낸스는 이번 수행 방문단에서 황 CEO가 포함되지 못한 것은 백악관 내부에서 국가 안보와 관련한 강성 매파들의 우려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는 헨리에타 레빈 CSIS 선임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황 CEO는 중국에 시장을 더 개방하도록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레빈 연구원은 덧붙였다.

레빈 연구원은 민주당 바이든 행정부 시절 국가안보국의 중국 담당 국장이었다.

중국도 그동안 엔비디아의 고성능 블랙웰 칩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방중에는 제조업에서 애플, 보잉, 카길, 코히어런트, GE 에어로스페이스, 일루미나, 메타, 마이크론, 퀄컴 테슬라가 포함됐다.

금융계에서는 블랙록, 블랙스톤, 씨티, 골드만삭스, 마스터카드, 비자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보잉이나 카길은 중국의 비행기와 농산물 수입 등과 관련됐고, 일루미나나 퀄컴 등은 중국으로부터 제재받은 전력이 있다.

야후파이낸스는 이번 방중 기업 수행단 수는 이전에 트럼프의 중동 수행단에 60명이 동행한 것이나 트럼프 1기인 2017년 29명의 기업인이 참가했던 것에 비해 많이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레빈 연구원은 이번 수행단의 전반적인 축소는 중국과의 제한 없고 열정적인 협상을 하려는 트럼프의 개인적인 성향과 국가 안보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가진 행정부 관리들 사이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최근 들어 백악관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계약 성사나 투자에 대한 기대를 낮추려고 노력해왔다며 중국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제안한 적이 없고, 협상 테이블에 올라온 적도 없다는 미국 고위 관료의 말을 전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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