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채권-마감] 중동 전쟁과 확대 재정 우려에 국고 30년 12.1bp↑

26.05.12.
읽는시간 0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2일 급등했다.

중단기보다 장기 금리가 더 올라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미국과 이란 간 확전 우려가 부각되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약세 압력이 커진영향이다. 확대 재정정책 기조에 대한 우려도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7.6bp 상승한 3.674%였다. 10년물은 10.6bp 올라 4.056%를 나타냈다. 둘다 20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30년물 금리는 12.1bp 급등한 3.971%를 보였다.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3년 국채선물은 27틱 급락한 103.3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약 2천200여계약 순매수했고 투신은 약 3천8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89틱 내린 107.45이었다. 외국인이 약 900계약 사들였고 은행은 약 1천200계약 팔았다.

채권시장은 이날 국제유가 상승에 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국채선물을 대거 매도하며 약세 압력을 가했다. 금리와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는 가운데 주가도 조정을 받으면서 트리플 약세를 나타냈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강조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도 시장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적극적 재정을 통해서 내수를 활성화하고 경제성장률과 국내총생산(GDP) 자체를 높이면 분모가 커져 국가부채 비율은 오히려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잠재성장률과 생산성이 제고되면 세입 기반도 확대되고 또 부채비율은 장기적으로 낮아져 경제의 성장판이 더욱 두터워지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후 들어선 약세가 더 심화했다. 10년 국채선물은 낙폭을 반빅(50틱)이상 확대했다.

코스피는 오전 10시40분 7,423에서 저점을 찍고 낙폭을 줄이다가 오후 들어 다시 방향을 아래로 틀었다. 최근 상승세가 가팔랐던 상황에서 조정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외국계 기관의 한 시장 참가자는 "보험사들의 초장기 수요가 많지 않고,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다 재정정책까지 확장적이다"고 말했다.

보험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차라리 금리 인상을 하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며 "강세 재료가 그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확대 재정정책 우려까지 약세 재료로 더해졌다"며 "다음 날이라고 강해질 재료가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2일)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bp )
국고 2년3.4853.547+6.2통안 91일2.5712.587+1.6
국고 3년3.5983.674+7.6통안 1년2.8652.891+2.6
국고 5년3.7773.870+9.3통안 2년3.4963.569+7.3
국고 10년3.9504.056+10.6회사채 3년AA-4.2454.311+6.6
국고 20년3.9394.060+12.1회사채3년BBB-10.03710.106+6.9
국고 30년3.8503.971+12.1CD 91일2.8102.8100.0
국고 50년3.7033.821+11.8CP 91일3.0503.0500.0

hwroh3@yna.co.kr

노현우

노현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