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 CPI는 전월비 0.4% 올라
대부분 예상치 상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4월 들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이란 전쟁의 여파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예상치마저 대체로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4월 전품목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인 3월의 전월비 상승률 0.9%와 비교해 상승폭은 완화했으나 이란 전쟁 이전의 흐름과 비교하면 여전히 끈적한 상태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8% 올라 3월의 전년비 상승률 3.3%보다 상승 각도가 더욱 가팔라졌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4% 상승해 3월의 0.2%보다 더 뜨거워진 물가를 가리켰다.
근원 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 또한 2.8%로 집계돼 3월의 2.6%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와 비교하면 CPI의 전월비 상승률만 예상치에 부합했을 뿐 나머지 항목은 모두 예상치를 0.1%포인트씩 상회했다.
노동부는 "에너지 지수 상승세가 4월 전품목 CPI의 월간 상승률 중 40% 이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주거비 지수 또한 상승세를 지속하며 물가 상승에 기여했다.
에너지 지수는 4월에 3.8%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17.9% 상승해 3월의 12.5% 대비 5.4%포인트나 급등했다.
이 가운데 휘발유 가격은 전년 대비 28.4% 상승했고, 전기 요금은 6.1% 올랐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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