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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CEO "아마존 물류 서비스, 위협 안 돼"…경쟁 우려 일축

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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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글로벌 물류 기업 페덱스(NYS:FDX)의 라지 수브라마니암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시장을 뒤흔든 아마존닷컴(NAS:AMZN)의 새로운 물류 서비스 출시에 대해 자사에 대한 위협이 아니라고 평가절하했다.

수브라마니암 CEO는 12일(미국 현지 시각) CNBC 방송에 출연해 "지난주 아마존의 발표 내용과 페덱스가 운영하는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며 "페덱스는 진정한 엔드투엔드(end-to-end)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지난 4일 자사 마켓플레이스 판매자가 아닌 외부 기업들도 아마존의 배송과 유통, 주문 처리 역량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아마존 공급망 서비스'를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아마존이 과거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AWS)에서 했던 것처럼 물류 산업을 장악해 전통적인 배송 업체들에 거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졌다.

이 소식에 당일 페덱스 주가는 9% 곤두박질쳤고 경쟁사인 UPS(NYS:UPS) 주가도 10.5% 급락했다.

수브라마니암 CEO는 아마존의 신규 서비스와 페덱스의 핵심 사업을 비교하는 것은 중요한 차이점을 간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진정한 네트워크란 세계 어느 곳에서든 물건을 픽업해 며칠 안에 세계 다른 어느 곳으로든 배송할 수 있는 역량"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보유한 시스템과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바클레이즈는 11일 고객 서한을 통해 아마존의 이번 행보가 페덱스에 리스크라기보다는 노이즈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이는 아마존이 수년간 제공해 온 물류 역량을 브랜딩만 새로 한 것일 뿐, 근본적으로 새로운 경쟁 위협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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