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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차관 "5월 이후 고용지표 개선될 것…추경 집행 본격화"

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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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 발표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이 "5월 이후에는 고유가피해지원금, 청년뉴딜 등 추가경정 사업 집행이 본격화되면서 고용지표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차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에서 4월 고용 동향 등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이 차관은 "중동전쟁 영향 장기화 등 하방요인도 병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4월 고용 부진이 중동전쟁으로 인한 소비 둔화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보면서도, 추경 사업 집행이 본격화되는 5월 이후에는 고용 흐름이 개선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이다.

이날 국가데이터처 발표에 따르면 올해 4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만4천명 증가했다. 지난 2024년 12월 5만2천명 감소한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 폭이다.

정부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둔화 영향으로 내수 연관 서비스업 취업자 증가 폭이 줄었고, 건설업과 제조업 감소세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9만4천명 줄며 고용 한파에 직면했다.

청년 고용률은 1.6%포인트(p) 하락한 43.7%로, 작년 8월(-1.6%p)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정부는 추경 사업을 통해 고용 보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난달 발표한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중심으로 대기업 주도 직업훈련인 'K-뉴딜 아카데미'와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등을 오는 6~7월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재경부에 따르면 현재 10대 그룹을 포함한 70여개사가 총 1만2천명 규모의 'K-뉴딜 아카데미' 교육 과정 개설 의향을 밝혔다.

어르신 등 취약계층 고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직접일자리 사업도 올해 4월 말까지 목표 인원 119만7천명을 웃도는 120만6천명을 채용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상반기 목표인 124만3천명을 달성하기 위해 매달 사업별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채용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청년뉴딜을 통해 약 10만명의 청년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민간 부문에 취업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인 만큼, 기업 등 민간 부문에서 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한 정책과제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AI 등 급격한 산업전환과 신산업 인력 수요 변화 등이 맞물리고, 중동전쟁 등 노동시장에 미치는 외부 영향이 큰 상황"이라며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을 마련해 상반기 중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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