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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팅은 21세기 석유"…CME, 세계 첫 GPU 기반 선물 출시

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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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세계 최대 파생상품 시장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올해 하반기 세계 최초로 컴퓨팅 선물 시장을 출시한다.

12일(현지 시간) CME는 올해 하반기께 그래픽처리장치(GPU) 임대 요금에 기반한 선물 상품을 상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벤치마크 지수는 GPU 시장 정보 분석 기업 실리콘 데이터가 산출한다. 해당 지수는 표준화된 GPU 가격을 비롯해 RAM, GPU 임대 가격 등이 포함된다.

CME 그룹의 테리 더피 최고경영자책임자(CEO)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컴퓨팅은 21세기의 새로운 석유"라며 "모든 AI 모델 학습과 거래 승인, 데이터 처리는 컴퓨팅 자원을 기반으로 이뤄지며, 이는 그 자체로 빠르게 성장하는 자산군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선물이 상장될 경우,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GPU 임대료 및 기타 운영 비용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 현재 테크 업계에서는 AI 반도체를 대량으로 사들인 뒤, 다른 기업에 임대하는 '네오 클라우드' 사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빅테크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 스타트업까지 AI 연산을 요구하면서 관련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즉, GPU 공급 병목 상황에서 가격 변동 리스크를 관리할 도구가 필요해진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실리콘 데이터의 CEO인 카르멘 리는 "GPU 시장은 역사적으로 표준화된 기준 가격이 부족했다"라며 "컴퓨팅 선물 시장의 출범은 AI 개발자, 클라우드 제공업체 및 투자자들에게 가치 평가, 헤지 및 장기 계획을 위한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중요한 단계다"라고 기대했다.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블랙웰 NVLink72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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