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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1Q 영업익 예상치 하회…택배 증가에도 재투자 부담(종합)

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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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매출 1조 육박…물동량도 14.3% 증가

CJ대한통운 CI

[출처: CJ대한통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CJ대한통운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일오네'에 기반한 택배 부문 물량이 대폭 성장했으나 재투자 집행으로 손익은 큰 변동이 없었다. 여기다 계약물류 부문에서 일부 버티컬(산업군) 물량 감소, 물류센터 안정화 작업 비용 등으로 손익이 감소했다.

CJ대한통운[000120]은 1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 3조2천145억 원, 영업이익 921억 원을 거뒀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7.9% 늘어난 수준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 내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이 발표한 실적 예상치를 집계한 결과, CJ대한통운은 1분기 매출액 3조1천158억 원, 영업이익 1천1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택배부문 물량 고성장세…CL부문 버티컬 물량 줄어 수익성↓

사업별로 오네(O-NE·택배)부문은 매출 9천678억 원, 영업이익 342억 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고 손익은 변동이 없었다.

택배 부문 성장은 작년 출시한 끊김 없는 배송 '매일오네(O-NE)' 서비스 효과와 함께 물량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오네 부문 전체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14.3% 증가했다. 특히 대형셀러 수주를 중심으로 새벽·당일배송과 이커머스 풀필먼트 물량은 전년보다 각각 83%, 49% 급증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영업이익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투자 집행 및 운영원가 반영시점 차이 등 요인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계약물류(CL)부문은 1분기 매출액 8천533억 원, 영업이익 360억 원을 기록했다. 신규수주를 지속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했지만, 항만 등 일부 사업군별 물량 감소로 수익성은 9.5% 줄었다.

CL 부문은 고객사 물류거점 운영 및 상품 출고·수배송을 담당하는 W&D 사업과 항만하역, 미들마일 운송 중심의 P&D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W&D사업은 패션·뷰티 업종 중심의 수요 확대와 기수주 대형고객사 물량의 락인 효과로 5%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P&D 매출 역시 대형 수송사업 수주 지속과 동시에 완성차 및 석탄 중심의 항만 물량 증가 영향으로 전년보다 6% 증가했다.

신규 오픈 물류센터 안정화 작업 및 일부 버티컬(산업군) 고객사 물량 감소 등으로 CL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글로벌사업 외형·수익 동반 성장…태국 성장세 두드러져

글로벌사업부는 매출 1조1천694억 원, 영업이익 17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52.6% 각각 증가했다.

중동 전쟁 등에 따른 운임변동성 확대에도 대형 수주기반 전략국가 수익 증가, 초국경물류(CBE) 물량이 늘며 외형성장과 손익향상을 함께 이뤄냈다.

특히 미국과 태국 내 계약물류사업 대형고객 물량 출고가 본격화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함께 잡았다.

지역별로 태국은 지난해 현지 대형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기반 사업확장의 결과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9% 급증했다.

미국 법인의 경우, 대형 고객사 수주를 통한 거점 물류센터 공실률 개선으로 글로벌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2.6% 증가했다.

◇경쟁력 격차 확대해나간다…진출 국가별 전략 마련

회사는 앞으로 추진할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오네 부문은 앞으로도 허브터미널 탄력운영 등 네트워크 고도화 투자를 지속하고, 기술 기반 운영효율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 격차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CL부문은 올해 업종별 핵심고객사 중심 3PL(제3자 물류) 신규수주를 확대하고 생산성 향상 추진 및 W&D와 수송사업 고객 대상 교차영업 강화를 해나간다.

글로벌 부문은 추후 진출국가별로 맞춤형 전략을 통해 성장 가속화를 추진한다.

미국은 콜드체인 사업 최적화와 CPG·뷰티 등 인접 산업군을 확장하고, 인도는 현지 성장 산업군 중심 운영 고도화에 나선다.

베트남사업은 최근 현지 물류기업 제마뎁의 지배구조 개편을 계기로 현지 CL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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