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채권 투자자들이 지난달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크레딧 채권 시장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미국 현지시간) 스테이트 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지난 4월 한 달간 신용 위험에 민감한 채권 섹터 ETF(상장지수펀드)에 약 150억 달러(약 22조4천억 원)를 투입했다.
세부적으로는 투자등급(IG) 회사채에 70억 달러, 하이일드(고수익·고위험) 채권 ETF에 38억 달러가 들어왔다.
은행대출(Bank Loan) 및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펀드에도 25억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매튜 바톨리니 스테이트 스트리트 리서치 전략 부문 책임자는 이러한 리스크 감수 현상의 배경으로 ▲이란 전쟁이 최악의 상황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견고한 기업 실적을 꼽았다.
수익률을 좇아 위험을 감수한 투자자들은 달콤한 보상을 받고 있다.
일부 하이일드 ETF의 30일 SEC 수익률(30일 동안 발생한 이자와 배당금을 바탕으로 계산한 연간 수익률)은 7%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에 따르면, 아이셰어즈 브로드 USD 하이일드 회사채 ETF(AMS:USHY)의 수익률은6.94%에 이르며 SPDR 포트폴리오 하이일드 본드(AMS:SPHY)의 수익률 6.84%에 달한다.
야누스 핸더슨 AAA CLO ETF(AMS:JAAA)의 수익률은 4.74%, 인베스코 시니어 론 ETF(AMS:BKLN)의 수익률 6.28%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슈왑 금융연구소의 콜린 마틴 픽스트인컴 전략가는 하이일드 채권과 국채 간의 평균 수익률 격차(스프레드)가 2.6%포인트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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