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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중국증시, 내년 2Q까지 완만한 상승 전망…기술주 주목"

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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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중국 증시가 향후 1년간 기업 실적 개선과 위안화 강세 등에 힘입어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로라 왕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증시가 글로벌 공급망 내 지배력 확대와 위안화 강세, 기술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왕 전략가는 그러면서 2027년 2분기 목표주가로 CSI300지수(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 5,400을 제시해 11%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홍콩 항셍지수 목표치도 28,400으로 제시해 8%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개별 종목과 테마 차원에서 선별적인 투자 기회가 존재한다"면서도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광범위한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가진 기술주들을 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기술주는 기술 자립을 강조한 중국의 제15차 5개년 계획의 방향성과 부합하며, 글로벌 에너지 수요 확대 과정에서 시장 지배력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중국이 높은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와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글로벌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관련 산업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 아래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테크 중심의 기술 자립 전략도 미·중 경쟁 심화 속에서 지속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왕 전략가는 이번 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과 관련해서도 "제한적인 무역 규제 완화와 펜타닐·기후 이슈 관련 협상 재개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며 일부 상징적 성과가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동 및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와 AI 슈퍼사이클에 대한 관심으로 일부 주변국 증시가 부각됐지만, 향후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시 중국 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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