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EM 내 한국 비중 17.70%→17.84% 소폭 증가
HD현대마린솔루션·SK바이오팜·한진칼 편출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 지수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두 종목으로 최대 1조4천억원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MSCI는 5월 정기 변경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MSCI 한국 지수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유동주식 수가 상향 조정되며 MSCI EM 지수 내 비중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실제 지수 변경이 이루어지는 오는 29일 종가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로 1조원대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로 9천700억원, 삼성전자로 4천480억원 등 총 1조4천180억원이 유입될 것으로 추산했다. 달러-원 환율 1,492원 기준이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로 9천288억원, 삼성전자로 3천143억원 등 총 1조2천431억원의 리밸런싱 수요가 들어올 것으로 기대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편입은 부재했지만, 한국 시가총액 1, 2위 기업의 MSCI 비중 확대로 패시브 자금 역시 대형 반도체로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가 이번 리뷰에서 유동비율이 75%에서 77.5%로 증가하면서, MSCI EM 내 한국 비중도 17.70%에서 17.84%로 소폭 증가했다.
한편, 이번 리뷰에서 MSCI 한국 지수에 새롭게 편입된 종목은 없었다. 하지만 한진칼, HD현대마린솔루션, SK바이오팜 등 3종목이 편출됐다.
그 결과 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 수는 80개에서 77개로 줄었다.
MSCI 한국 지수에서 편출된 한진칼, HD현대마린솔루션, SK바이오팜은 각각 900억원, 1천360억원, 1천120억원의 패시브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삼성증권은 예상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MSCI EM 한국 비중도 소폭이나마 증가하면서 시장 차원 영향은 부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hr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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