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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韓 최종금리 3.25%까지 상향…올해 4Q 첫 금리인상

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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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힘입어 국내 수요 회복 더 빨라지면 3.50%도 가능

한국 경제, K자형 회복→광범위한 반등 국면 전환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모건스탠리가 한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한국 최종금리를 3.25%로 상향하면서, 3.50%까지 더 올라갈 가능성도 시사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전일 '2026년 한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의 첫 금리 인상은 올해 4분기에 시작해 총 3차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종금리 3.25%는 내년 상반기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은행은 에너지 가격 충격의 1차 효과가 진정된 이후 중립금리 수준을 넘어 긴축 영역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성장, 올해 하반기 플러스 국내총생산(GDP) 갭 가능성, 연말까지 이어질 기조적 물가 압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한국 경제는 K자형 성장에서 광범위한 성장 국면으로 전환했다고도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2.8%로 대폭 상향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GDP 발표 이전에는 기술 수출 중심 성장 구조 불균형 때문에 우려가 남아있었다"며 "하지만 올해 1분기 한국 GDP에서 실질 수출 반등뿐 아니라 광범위한 성장 회복이 나타났다는 점은 향후 성장 흐름이 더 건강한 구조를 보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바라봤다.

국내 반도체 업체로부터 나오는 법인세뿐만 아니라 소득세, 부가가치세, 증권거래세 등으로 세수는 정부 전망보다 8% 높은 430조 원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성장 하방 위험보다 물가 상승 위험을 더 중시하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모건스탠리는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2026~2027년 거시 전망에 대한 상당한 변화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성장 전망은 최소 2% 중반 이상으로 상향되고 물가 전망은 높은 에너지 가격 영향으로 연간 2.5% 수준에 근접하게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종 금리가 예상보다 높은 3.50%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열어뒀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고려하면 가계 자산도 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부의 효과를 통해 소비 확대를 유발할 수 있다"며 "국내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질 경우 수요 측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경우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중 한 분기 더 빠르게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으며, 내년 GDP 성장률이 더 높아질 경우 추가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며 "그렇게 되면 최종금리는 내년 3분기 3.5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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