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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체감건설경기 다시 하락…"체감경기 회복 여전히 제한적"

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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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CBSI

[출처: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지난달 체감건설경기가 다시 악화했다. 신규 수주 회복세가 둔화한 가운데 자재 수급과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한 것이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4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2.6포인트(p) 내린 65.2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소폭 반등했던 CBSI는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CBSI는 체감 건설경기를 나타내는 지수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3월 건설수주는 공공과 민간에서 모두 증가했으나, 이는 대형사업과 정책 집행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며 "공사 진척 물량이 감소하고 민간 건축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경기 전반의 회복 흐름은 아직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문별 세부지수 중 공사기성지수(77.3)와 수주잔고지수(71.4)가 전월 대비 각각 1.4p, 6.7p 올랐다. 반면 신규수주지수(66.6)는 전월 대비 1.9p 내리는 등 수주 회복 흐름이 둔화됐다.

특히 자재수급지수(55.3)와 자금조달지수(65.7)는 전월 대비 각각 19.0p, 6.1p 급락하며 전체 지수 변동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공종별로 보면 토목(71.0), 비주택건축(62.6)은 각각 6.0p, 2.8p 하락한 반면, 주택(70.8)은 9.3p 오르며 반등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지수(75.0)와 중견기업지수(60.0)는 각각 9.6p, 7.9p 내린 반면, 중소기업지수(60.7)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수(66.5)가 8.6p 하락한 반면, 지방지수(65.3)는 4.0p 상승하며 지역 간 격차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4월 신규수주지수가 종합실적지수에 미친 영향력은 55.3%로 전월 대비 0.4%p 올랐다.

자재수급지수의 영향력은 전월 대비 6.7%p 오른 10.7%로 크게 확대되며 지수 변동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조달지수의 영향력은 전월 대비 0.1%p 소폭 상승한 9.3%에 그쳤다.

건산연은 5월 CBSI가 4월보다 6.1p 높은 71.3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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