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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1Q 영업익 3.8조…유가 급등 미반영(종합)

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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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건전화는 진행형…2분기부터 중동전쟁 영향

한국전력공사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한국전력[015760]공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는 하회했다.

조 단위 영업이익에도 한전은 여전히 재무 건전화에 갈 길이 멀다는 입장이다. 중동 전쟁 여파도 아직 반영되기 전이다.

한전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3조7천84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최근 3개월 내 제출 증권사 13곳의 평균 영업이익 전망치 4조2천383억원을 밑도는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난 24조3천98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7% 증가한 2조5천190억원을 나타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인포그래픽]

세부적으로 실적을 뜯어보면, 전기 판매량과 판매 단가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판매 수익이 보합을 기록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원전 발전량 감소를 석탄 발전으로 대체하면서 4.1% 증가했다. 민간 발전사 구입 전력비는 전력도매가격(SMP·전력구입가격) 하락으로 0.4% 감소했다.

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한전은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급등이 이번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한전은 중동 전쟁 여파가 올해 2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재무 정상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여전히 206조원의 부채와 128조원에 달하는 차입금이 남아있어, 하루 이자비용으로만 114억원을 부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비상 경영 체계를 통한 긴축 경영과 재정 건전화 기조를 유지 중이다. 이번 분기에는 이를 통해 약 4천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한전은 러·우 전쟁 이후 누적된 영업 적자를 축소하고 있다. 지난 2023년 47조8천억원에 달했던 별도 기준 누적 영업적자는 올해 1분기 34조원으로 줄였고, 차입금은 89조6천억원에서 83조1천억원까지 경감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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