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토스 쇼크는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개발한 차세대 AI 모델 '미토스(Mythos)'의 고도화된 사이버보안·취약점 탐지 능력이 알려지면서 글로벌 보안업계와 금융권에 충격을 준 현상을 뜻한다.
미토스의 존재는 지난 3월 외부 콘텐츠 관리 시스템 설정 오류로 앤트로픽의 미공개 자산 약 3천건이 노출되면서 처음 알려졌다.
이후 앤트로픽은 이 모델이 실제 존재하며 자사가 만든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준이라고 인정했다.
앤트로픽은 이 모델이 주요 운영체제와 웹브라우저에서 제로데이 취약점을 찾아냈고 일부 경우 이를 실제 취약점 공격으로 연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앤트로픽은 미토스를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일부 기업과 기관에만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와 금융·IT 업계는 긴급 대응에 나섰다.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네이버·카카오·통신 3사 등 주요 플랫폼 기업과 긴급 회의를 열고 대응 체계를 점검했으며, 금융권도 AI 기반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보안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함께 앤트로픽과 AI·사이버보안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앤트로픽의 글로벌 보안 협력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 참여 가능성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제부 시장팀 손지현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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