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기업인 팔로알토 네트웍스(NAS:PANW)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의 위협이 임계점에 도달했다며 기업들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리 클라리치 팔로알토 네트웍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AI 기반 공격이 '뉴 노멀(새로운 표준)'이 되기 전, 조직이 공격자를 앞지를 수 있는 시간은 3~5개월 남짓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닥쳐올 '취약점의 범람'에 대비해 보안 방어 체계를 즉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해커들이 AI 모델을 활용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소프트웨어의 허점을 찾아내고 이를 공격에 활용하는 능력을 빠르게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리치 CTO는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우리가 (AI) 모델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됐지만, 추가 테스트를 거치며 결코 과대평가가 아니었음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됐다"며 "오히려 이 AI 모델들은 우리가 애초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뛰어나게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찾아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특히 앤트로픽의 '미토스' 및 오픈AI의 'GPT-5.5-Cyber'와 같은 최신 AI 모델들이 해커들로 하여금 알려지지 않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는 것을 훨씬 수월하게 만들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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