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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둔 인공지능(AI) 운영사 앤트로픽이 미국에서 소기업용 클로드를 출시하면서 소프트웨어 기업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14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13일(현지 시각) 기업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소기업용 클로드를 내놨다.
앤트로픽은 소기업 사장이 기존에 사용하던 소프트웨어 앱인 인투잇의 퀵북스, 도큐사인, 페이팔,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글웍스페이스 등의 소프트웨어에 클로드 AI를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기업 사장은 클로드를 활용해 급여 처리, 장부 대조, 비즈니스 통찰력 확보, 최근 추세 파악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앤트로픽의 공동 창업자인 다니엘라 아모데이 사장은 "소기업은 미국 경제의 44%를 차지하고 민간 고용의 거의 절반을 책임지지만, 중견·대기업만큼의 자원 여력이 없다"며 "AI가 그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첫 기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올해 말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앤트로픽이 법률과 금융 분야 AI에 이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는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대체할 것이라는 월가의 우려를 증폭해, 관련 기업의 주가를 내리게 했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300억 달러로 전년의 90억 달러에서 급증할 예정이며,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기업 수도 두 달 만에 500개에서 1천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지난주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이 자신을 보호할 해자가 없다"며 "AI 클라우드와 함께 소프트웨어가 진화하지 않는 서비스 기업(SaaS: Software-as-a-Service)들은 몰락한다"고 악담한 바 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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