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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장관 "이란 문제에 적극 역할 하도록 中 설득할 것"

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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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 기간 중국이 페르시아만에서 이란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중국으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란과 관련한 긴장 완화 노력에 왜 중국이 관여해야 하는지 이미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는 수출 주도형, 다시 말해 자국 내 소비보다 물건을 만들어 다른 나라에 팔아서 돌아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루비오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위기로 여러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이들 국가는 중국산 제품을 덜 사게 될 것이고, 그 결과 중국의 수출도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그들(중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며 "우리는 중국이 지금 페르시아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그리고 이란이 현재 하려는 일에서 물러서도록 만드는 데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루비오 장관은 "우리는 중국 측에 우리의 논리를 제시했고 그것이 충분히 설득력 있기를 바란다"며 "중국은 이번 주 후반 유엔에서 실제로 행동에 나설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인터뷰에서 루비오 장관은 "중국은 지정학적으로 우리의 가장 큰 정치적 도전인 동시에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관리해야 할 관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분명히 우리의 이익과 중국의 이익이 충돌하는 영역들이 있을 것"이라며 "전쟁을 피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면 우리는 그런 충돌을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에 너무나 중요한 사안들이 분명히 있고, 그런 문제들을 반드시 제기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고 대통령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협력할 수 있는 분야도 있을 수 있다"며 "우리는 그런 기회까지 외면하지 않고 싶다"고 부연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폭스뉴스 홈페이지 캡처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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