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일본 정부가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상승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2026 회계연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검토한다고 교도통신 등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고유가로 인한 가계와 기업의 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목적이다. 미-이란 갈등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로 화력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이 가시화되면서, 내달부터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7~9월에도 한시적으로 에너지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다만, 지원책이 장기화되면서 기존 예비비 등 재원 고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선제적인 추경 편성을 통해 안정적인 재원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추경 편성이) 즉시 필요하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중동 정세의 영향에 따라 상황에 맞게 적절히 판단해 필요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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