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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새 주식운용실장에 김수연 주식전략팀장…'국내주식' 베테랑

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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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민연금 전략부문장을 연속 배출한 주식운용실장 자리에 김수연 주식전략팀장이 정식 선임됐다.

주식운용실장이던 김한국 현 전략부문장이 지난 1월 승진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뤄진 인사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신임 주식운용실장으로 김수연 주식전략팀장을 정식 발령했다.

김수연 신임 실장은 김한국 부문장 승진 이후 약 4개월간 주식운용실장 직무 대행을 맡아왔다.

1974년생인 김 실장은 국민연금에서 약 20년간 근무하며 대부분의 경력을 국내주식 부문에서 쌓아온 '연금 특화 국내주식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국내주식 운용 경력만 18년 차다.

김 실장이 담당해 온 국내주식 부문은 최근 증시 호황에 힘입어 국민연금의 수익률을 견인하는 핵심 자산군으로 부상했다.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부문은 지난해 83.25% 수익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2월 말 기준 5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기금 전체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2022년 이후에는 2023년 22.12%의 수익률을 거두며, 직전 해 손실분을 모두 만회했다.

기금 운용 수익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국민연금기금 성과보고회에서는 주식운용실에서 김한국 전 실장과 함께 포상받기도 했다.

국민연금 국내주식 부문은 절대 수익률뿐만 아니라 벤치마크 대비 상대 수익률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최근 3년 평균 기준 벤치마크를 1.49%포인트 웃돌며, 자산군 가운데 가장 높은 초과 성과를 냈다.

업계에서는 김한국 전략부문장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주식운용실장 자리의 유력 후보로 일찌감치 김 실장을 점쳤다. 주식운용실 팀장 가운데 유일한 수석급 인사로 연차도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임 기금이사(CIO)가 온 뒤 전체적인 조직개편 및 인사와 함께 주식운용실장 인사가 이뤄질 것이란 시장의 관측은 빗나갔다. 서원주 CIO 임기가 지난해 만료된 이후 차기 CIO 선임 전까지 직무를 이어가는 체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핵심 인사를 차기 체제 출범 이후로 미룰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았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공단 제공]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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