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이후 처음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4일 상승했다.
오전 장에는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서 약세가 뚜렷해졌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약세 압력을 가한 영향이다. 국제유가가 소폭 오른 점도 재료로 작용했다. 장이 얇은 가운데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졌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1.9bp 상승 3.654%였다. 10년물은 4.1bp 올랐고, 30년물 금리는 3.4bp 상승한 4.002%였다. 국고 30년 금리가 4%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3년 국채선물은 7틱 하락한 103.4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여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약 2천5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1틱 내린 107.20이었다. 은행이 약 2천20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900계약 순매도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날 강세로 출발했다. 금리 고점 인식에 전일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급등에도 버티는 모습이 관찰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 대비 1.4%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3월(+1.7%) 이후 4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0.5%)를 대폭 상회했다.
다만 오후 1시께부터 국고채 금리는 오르기 시작해 약세로 돌아섰다.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는 평가다. 국고채 30년물 트레이딩이 전반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오전에 30년물이 홀로 언더4까지 가는 등 세지다가 갑자기 매도가 쏟아지고, 장이 밀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일본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약세는 더 심화했다. 시장 심리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변동성이 커지는 흐름이 이어졌다.
3년 국채선물은 이날 18만2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1만2천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10만6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800계약 증가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란 전쟁 관련 호재가 없었다"며 "국제유가가 더 치솟는다면 심리가 취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기존 레인지가 깨졌을지가 제일 관심이 간다"며 "3.70%를 한번 보고 왔기 때문에 경계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4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bp) |
|---|---|---|---|---|---|---|---|
| 국고 2년 | 3.507 | 3.510 | +0.3 | 통안 91일 | 2.581 | 2.586 | +0.5 |
| 국고 3년 | 3.635 | 3.654 | +1.9 | 통안 1년 | 2.886 | 2.885 | -0.1 |
| 국고 5년 | 3.853 | 3.887 | +3.4 | 통안 2년 | 3.531 | 3.540 | +0.9 |
| 국고 10년 | 4.044 | 4.085 | +4.1 | 회사채 3년AA- | 4.273 | 4.284 | +1.1 |
| 국고 20년 | 4.050 | 4.080 | +3.0 | 회사채3년BBB- | 10.072 | 10.083 | +1.1 |
| 국고 30년 | 3.968 | 4.002 | +3.4 | CD 91일 | 2.810 | 2.810 | 0.0 |
| 국고 50년 | 3.818 | 3.848 | +3.0 | CP 91일 | 3.050 | 3.050 | 0.0 |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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