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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재 메리츠증권 "주식 익스포저 확대…미코파워·퓨리오사AI 등 투자"

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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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 손잡고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준비 중"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주식 투자 시대가 도래했다고 보고 올해 주식 익스포저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 익스포저 확대…1분기 운용 성과 견인

장 대표는 14일 메리츠금융 1분기 실적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시장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주식 익스포저를 확대하고 운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작년 4월 외부 우수 인력을 영입해 AI본부를 신설했고, 기존 주식운용본부 내 우수 인력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사적으로 주식 익스포저를 꾸준히 확대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 지분 투자 역시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에쿼티 부문의 운용수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 정책에 부응해 코스닥 벤처펀드 신규 출자뿐 아니라 국가 전략기술 및 첨단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장 대표는 "그룹 계열사 간 공동 출자 시너지를 활용해 다각도로 이익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지난 1분기에는 정부의 코스닥 정책 강화와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기업공개(IPO) 시장 활황을 예상해 그룹 공동으로 코스닥 벤처펀드의 신규 출자를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정부의 모험자본 투자 확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자 신기사금융조합 등을 통해 국가 수소 인프라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미코파워,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퓨리오사AI, 세미파이브 등 우량 중견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 익스포저 확대는 실제 올해 1분기 성과로도 이어졌다.

김종민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자산운용은 국내 주식운용 수익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며 "시장성 주식 포지션 확대와 운용 역량 강화가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난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1분기 자산운용 등 부문에서 작년 동기 대비 39.2% 늘어난 2천944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거뒀다.

◇위블과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준비…중개자 넘어 커뮤니티로

리테일에서는 해외투자자가 한국주식을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도 밝혔다.

장 대표는 "글로벌 디지털증권사인 위블(Webull)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며 "단순한 거래 중개자 역할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 출시를 준비 중인 'MOUM(모음)' 커뮤니티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 투자자들과 함께 투자 정보와 의견을 교류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확대 개선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음은 거래의 편의성을 증대하는 단계를 넘어 글로벌 커뮤니티 기반의 정보 공유 및 플랫폼 내 AI 기능 강화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지 투자자들의 실시간 토론과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여기에 모음 AI가 언어 장벽을 허물고 맥락을 더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가장 입체적인 투자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주식 중개 부문도 가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내주식 약정액이 2024년 대비 2025년 14배 증가하는 등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했으며, 올해 국내시장 활황에 힘입어 지난달까지 이미 작년 연간 약정액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국내 시장의 거래대금 증가와 더불어 활동 고객 수와 거래량 지표 모두 꾸준히 우상향하는 등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금융(IB), 리테일, 트레이딩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투자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상품화하고 있는 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 대표는 "올해부터는 당사가 기존에 투자했던 건 중 만기가 짧아져 유동성이 확보되고 안정성이 이미 검증된 딜들을 선별하여 상품화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중단기 고금리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리테일 고객 대상 채권과 인하우스 상품 공급 활성화를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촬영 안 철 수] 2024.9.15, 여의도 IFC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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