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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이란 문제, 중국에 어떤 것도 요청하지 않아"

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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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연합뉴스 사진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이란 문제를 거론했지만 "시 주석에게 어떤 것도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미 방송사 NBC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우리는 중국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들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미국의 입장이 "매우 분명하다"면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비핵화에 중국도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는 "이란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서명국이며, 따라서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들은 오늘도 그 점을 다시 언급했다. 내가 말하는 만큼 강한 어조는 아닐 수 있지만, 과거에도 분명 그렇게 말해왔다"고 했다.

또 "어떤 나라도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다만 미국은 실제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중국은 단지 기존 입장을 반복했을 뿐"이라며 "그들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러시아도 같은 말을 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루비오 장관은 중국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무기화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점에 대해 동맹, 혹은 최소한의 합의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중국 측이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화에 반대하고, 통행료 부과 시스템에도 반대한다는 점을 밝힌 것은 중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것은 우리의 입장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 정책은 여러 행정부를 거치며 상당히 일관되게 유지돼왔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미국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군이 직접 방어에 나설지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왔다. 또 대만에 무기 공급도 했다.

시 주석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다루지 않는다면 양국 관계가 훼손될 수 있으며 "충돌과 심지어 갈등"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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