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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윤리청 "트럼프, 1분기 최대 7.5억달러 증권 거래"

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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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 1분기 최대 1조 원 넘는 주식과 채권 등 증권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부윤리청(OGE)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2억2천만 달러(3천283억원)에서 7억5천만 달러(약 1조1천200억 원) 규모의 증권을 거래했다고 공시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6년 첫 3개월을 대상으로 하며, 거래 금액은 정확한 액수가 아니라 폭넓은 구간으로 기재됐다.

매입 내역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플랫폼스, 오라클, 브로드컴,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등과 연계된 증권이 포함됐고, 지방채 거래도 함께 이뤄졌다.

한 건당 1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 대규모 매수 사례로는 S&P500지수 펀드와 엔비디아, 애플 관련 증권이 있었다. 한 건당 500만 달러에서 2천500만 달러 대규모 매도 사례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메타 등이 들어갔다. 다만 이번 공시는 해당 증권의 종류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공시 서류에선 해당 거래가 어떤 계좌에서 이뤄졌는지, 또 실제로 누가 주문을 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대통령의 자산은 자녀들이 통제하는 신탁에 보관돼 있고, 공시 내 일부 거래에선 중개인이 대리인으로서 거래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백악관으로 복귀한 이후 공개 윤리 공시를 통해 금융 거래 내역을 공개해왔다. 이 같은 공시 서류는 연방 윤리 규정에 따라 제출이 의무화돼 있지만, 공직자의 금융 활동을 부분적으로만 보여준다는 한계가 있다.

골프 리조트와 가상화폐 관련 자산과 소득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대통령 연례 재무 공시는 향후 수개월 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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