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ING는 미국의 4월 소매판매 지표와 관련, 유가 충격에 따른 비용 압박에도 소비 탄력성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은행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들이 높은 연료비 때문에 다른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징후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예상에 부합한 결과로, 전월 수치는 1.7% 증가에서 1.6%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소비자 지출은 미국 전체 경제 활동의 약 70%를 구성하고, 소매 판매는 소비자 지출의 40%를 조금 넘는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소매 판매는 중동 정세가 미국 실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다.
ING는 "당장은 징후가 나타나지 않지만, 소비자들의 비용 압박은 점차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은 "설사 호르무즈 해협을 곧 개방할 수 있는 합의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올해 내내 에너지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고용과 임금 성장이 둔화된 환경에서 높은 에너지 비용은 소비자 구매력을 계속 약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소매 및 소비자 지출 증가율 수치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자료 : ING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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