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손지현 기자 =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첫 달, 일본 투자자들이 한국 국채를 대규모 매수한 사실이 일본 정부 통계로 확인됐다.
15일 일본 재무성이 공개한 '3월 대외·대내 증권투자' 자료에 따르면 일본 투자자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한국에 1천353억엔(약 1조3천억원)을 투자했다.
자산별로 보면 장기 국채가 1천187억엔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증권투자는 166억엔에 그쳤다.
당시 국내 당국은 일본계 투자자 등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일본 투자자들의 매수 규모에 대해서 구체적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일본 공적연금(GPIF)도 지난 3월 말 한국 국채를 매수하기 시작하며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 기준이 엄격한 GPIF의 자금 유입은 WGBI 편입 효과를 가늠할 핵심 지표로 여겨졌다.
지난달에는 GPIF 외 다른 일본 연기금도 우리나라 국채를 사들였고, 미국과 유럽계 연기금 자금도 유입되면서 투자자 저변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채권시장의 한 참가자는 "WGBI 편입 이후에도 GPIF 등 일본계 투자자들의 유입 속도가 예상보다 느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이 같은 우려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일본 재무성
hwroh3@yna.co.kr
노현우
hwroh3@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