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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피 시대]황승택 하나證 센터장 "반도체 열풍 지속…1만피 상단 열려"

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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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반도체 열풍 속에서 코스피가 8천피 시대를 맞은 데 이어 현시점의 분석상 11,000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황승택 하나증권 센터장은 1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우리나라 코스피 평균 PER이 지금 10배 정도인데 내년 순이익으로 830조원 정도를 전망하고 있다"며 "이를 지수로 환산하면 11,000 정도가 나오는 터라 계산상으로는 상단이 열려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현시점의 예상치지만 실적 발표 등에 따라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며 "실적이 예상보다 계속 잘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이날 8,000선을 터치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7,000선을 돌파한 지 7거래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황 센터장은 초강세장의 배경으로 반도체 활황을 꼽았다.

그는 "반도체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코스피를 뒷받침하고 있는데 그 중심은 미국 빅테크 투자"라며 "하이퍼스케일러의 투자가 올해 7천억달러에서 내년에는 1조달러로 예상되는 터라 내년까진 상승이 담보돼 반도체 실적이 꺼질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중동 사태의 변동성이 완화된 점도 주효했다고 짚었다.

그는 "확전 등에 대한 부분이 반감되면서 금리의 기반이 되는 유가에 대한 하향 안정 기대감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시장이 강하게 올라가는 듯하다"고 전했다.

다만 시장이 강하게 상승했던 만큼 조정 역시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센터장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7월 반도체 실적 등이 나오면서 조정이 있긴 할 것"이라면서 "조정 과정에서 지수가 계속 갈 수 있는 체력이 축적된다는 점에서 이 부분 역시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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