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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8,000 넘긴 코스피, 3% 넘게 하락 반전…트럼프 발언 여파(상보)

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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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대해 더 이상 참지 않을 것"

외인 매도 확대·미국 주가지수 선물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사상 첫 8,000선을 돌파하며 신고점을 경신하던 코스피가 장중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반락했다.

1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11시 8분 현재 전장보다 276.38포인트(3.46%) 급락한 7,705.03에 거래됐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개장 10분 만에 외국인이 6천억 원 넘는 매도 물량을 쏟아냈지만, 개인 매수세에 8,046.78선에 고점을 경신했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반락했다. 오전장에서 외인은 매도 규모를 2조 원 넘게 늘리면서 하방 압력을 가했다.

장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투자 심리를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외신 인터뷰를 통해 "이란에 대해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을 내놓았다.

전날부터 이틀간 이어진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불허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개방해야 한다는 입장에 합의했다.

원론적인 회담 결과에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로 안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서 또 한 번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약세로 전환했다. 미국 S&P500선물 미니는 장중 0.40% 하락하는 등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에 코스피 역시 7,700선을 하회하면서 3% 넘게 급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8,000 포인트를 상회한 후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가 확대되자 하락 전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이후 미국 시간 외 선물이 하락 전환하고 한국 증시도 하락이 확대되는 등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도 일제히 약세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4% 넘게 하락한 28만2천500원에, SK하이닉스는 3%대 내린 189만8천 원에 지수보다 큰 폭의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장중 추이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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