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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호르무즈 봉쇄 지속 시 브렌트유 150달러 넘을 듯"

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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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중동 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올여름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원유 시장이 수급 완충력이 소진되기 전 해협이 재개방되어야 하는 이른바 '시간과의 싸움'에 직면했다는 분석이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마틴 래츠 전략가팀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석유 시장이 현재 "시간과의 싸움(Race Against Time)" 단계에 진입했다"며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상승을 억제해온 요인들이 오는 6월까지 봉쇄가 이어질 경우 한계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봉쇄가 장기화되어 미·중의 시장 완충 능력이 고갈되는 경우, 브렌트유가 130~150달러까지 폭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수출량은 380만 배럴 증가했지만, 중국의 수입량은 550만 배럴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하루 930만 배럴에 달하는 글로벌 공급 부족 가능성을 상쇄한 셈이다.

모건스탠리는 미국과 중국이 현재의 원유 흐름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는 임계점에 도달하면 공급 부족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래츠 전략가는 "중국은 현재 상황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미국이 이토록 높은 수준의 수출을 지속할 수 있을지는 판단하기 어렵다"며 "압박이 가중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WTI 가격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 번호 7229)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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