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삼성전자[005930] 사장단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한 뒤 노조와의 대화를 위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로 향했다.
15일 오전 삼성전자 사측이 노조에 조건없는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노조가 파업 이후에 협의하면 된다고 일축하자 경영진이 만남을 위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대화 재개를 거듭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18명의 사장단 일동은 사과문을 통해 "삼성전자의 노사 문제로 국민들과 정부에 큰 부담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성취가 커질수록 우리 사회가 삼성에 거는 기대가 더 엄격하고 더 커지는데, 이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사장단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사장단은 "지금은 매 순간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무한경쟁의 시대"라며 "회사 내부 문제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에는 대화를 촉구했다.
사장단은 "노조를 한 가족이자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하고 조건 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며 "노조도 국민들의 우려와 국가 경제를 생각해 조속히 대화에 나서줄 것을 거듭 요청 드린다"고 했다.
사장단은 "지금 보다 내실 있는 경영과 끊임없는 기술 혁신, 과감한 미래 투자로 국가 경제의 흔들림 없는 버팀목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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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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