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한국씨티은행이 전년 대비 순이익이 61%나 급증하면서 2018년 이후 8년 만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1분기 3천305억원의 총수익과 1천3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한국씨티은행의 전년 동기 대비 총수익은 23%, 당기순이익은 61%만큼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1분기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천56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손비용은 환입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는데, 기업금융 부문의 대손비용이 주로 줄었다.
1분기 말 기준 총대출금은 9조8천억원으로 계속 진행 중인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예수금은 21조원으로 기업금융 부문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한국씨티은행의 올 1분기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98%, 9.73%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6%포인트(p)와 3.81%p 상승했다.
반면, 1분기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28.12%와 27.20%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3%p, 5.13%p 하락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시장 변동성 심화와 고객 수요 증가로 인한 파생상품자산 규모의 확대로 위험가중자산(RWA)이 증가한 것이 (자본비율 하락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2018년 이래 최고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외환, 자본시장, 증권 서비스 등 핵심 사업 부문에서 비이자 수익을 대폭 확대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지난 1분기, 10년 만에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씨티그룹의 글로벌 성과와 흐름을 같이 한다"며 "기업 고객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신뢰받는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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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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