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비씨카드가 케이뱅크 상장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두 자릿수 당기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비씨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익이 전년 동기(341억원) 대비 70% 증가한 5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관계사인 케이뱅크 상장으로 우발채무 리스크가 해소되고 영업외수익이 증가한 점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1분기 비씨카드의 영업외수익은 251억원으로 전년 동기(98억원) 대비 156%가량 급증하며 전체 순익 성장을 견인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케이뱅크 상장 이후 지분 구조 변화에 따른 회계상 손익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비씨카드는 지난 2021년 케이뱅크 유상증자 당시 재무적 투자자(FI)들과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하며 풋옵션과 동반매각청구권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가 올해 7월까지 약정 조건에 맞춰 상장하지 못할 경우 FI 지분 가치 이상을 보전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다만, 비씨카드는 이미 지난해 9월 말 기준 파생상품금융부채로 약 1천100억원을 선제적으로 영업외손실에 반영해 향후 실적에는 추가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425억원으로 전년 동기(357억원) 대비 19% 증가했다. 영업수익이 8천720억원에서 8천712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비용이 8천362억원에서 8천287억원으로 더 큰 폭으로 줄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편,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1개월 이상 연체채권비율은 올 1분기 1.17%로 전년 동기(2.55%) 대비 1.38%포인트(p) 낮아졌다.
이에 충당금 전입액도 35억원으로 전년 동기(128억원)에 비해 적립액이 축소됐다.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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